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3 15:58
군검역지원단 장병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군검역지원단 장병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육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관내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미국을 다녀온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은 23일 "용산구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안내하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이촌1동에 거주하는 50대 외국인 남성이며 지난 2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확진자는 현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마스크를 한 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22일부터 발열 및 두통 증상이 나타나 자차를 타고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고 곧바로 2차 검사를 시행했다. 이튿날(23일)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이 나와 격리 입원 조처됐다.

용산구는 오늘(23일) 오후 4시 확진자 자택 및 인근 지역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며 해당 동선은 확진자 1차 본인 진술에 의한 것으로 역학조사에 따라 더 구체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정보 및 동선

▲확진자 현황
• 확진자 : 50대, 남, 이촌1동 거주 외국인(미국)

• 확진일시 : 2020. 3. 23.(월) 07:00
• 입원시설 :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감염경로
•미정(현재 확인 중)

▲이동경로 및 진단경위
• 3월 21일(토)
- 16:30 인천공항 입국(미국 출국) → 자택 *택시 이용, 마스크 착용

• 3월 22일(일)
- 06:00 발열 및 두통 증상 발현
- 11:00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 1차 검사 * 자차 이용
- 20:40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 21:00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 2차 검사

• 3월 23일(월)
- 07:00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조치사항
• 3월 23일(월)
- 16:00 자택 및 인근지역 방역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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