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3 20:45
(사진 제공=tvN)
(사진제공=tvN)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의 녹음실 눈맞춤이 공개됐다. 따뜻한 분위기 속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23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이 가운데 ‘반의반’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정해인과 채수빈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장면 속 정해인은 섬세한 손길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고 있다. 피아노 선율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분위기와 감성이 보는 이들까지 빠져들게 한다. 이를 본 채수빈은 아무 말도 없이 정해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으로 관심을 높인다. 특히 채수빈을 감싸듯 쏟아지는 밝은 햇살이 따스한 설렘을 피어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녹음 부스의 유리창을 사이에 둔 정해인-채수빈의 눈 맞춤은 설렘과 두근거림을 더욱 증폭시킨다. 뒤늦게 채수빈의 시선을 알아차린 후 빤히 바라보는 정해인과, 그런 그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채수빈의 모습이 유리창에 비치며 완성된 투샷이 설렘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심장 박동을 절로 빠르게 만든다.

이는 극 중 ‘녹음실 관리자’ 서우가 기억하는 ‘새벽님’ 하원과의 첫 만남 장면이다. 하지만 하원이 기억하는 첫 만남은 따로 있기에 두 사람의 진짜 첫 만남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아가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서로의 삶에 스며들어갈지, 하원과 서우가 그려갈 몽글몽글한 사랑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반의반’ 제작진은 “드디어 23일 밤 첫 방송 된다. 서로 다른 첫 만남의 기억을 품은 정해인과 채수빈의 달콤한 로맨스가 봄날 따뜻하고 포근한 설렘과 웃음,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반의반’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오늘 밤 9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