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4 07:11

5대 핵심 공약 발표…"당선되면 검찰·정치 개혁 끝까지 완수”

김용민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3.23. (사진=오영세 기자)
김용민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뼈를 묻을 각오로 남양주 성장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정치 개혁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에 전략 공천된 김용민 후보가 지난 23일 남양주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1차 전략공천자로 남양주병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법률 지원 특별위원회’,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대검찰청 검찰 개혁위원회·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후보는 아날 ▲교통정책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산업단지 조성 ▲대형 종합병원 설립 ▲복지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교통 정책을 꼽았다. 다산 신도시와 제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에 반해 이를 수용할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며 GTX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B노선에 경의 중앙선을 이용해 덕소행 지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5·6·8·9호선 연장 및 연계, S-BRT(Super-간선 급행 버스 체계) 신설 등을 통해 단순히 남양주~서울 간 교통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서 수도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교통 체계를 구축해 남양주 시민들이 편하고 안정적인 삶이 될 수 있도록 교통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고 ‘4통 8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 신도시의 산업단지 부지를 활용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산업 단지를 조성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종합병상 1000개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 설립, 신도시 유입에 따른 유아복지 대책과 노인 공동거주 지원주택 건립 등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초·중학교 실내 체육관, 실내 수영장 건립(퇴계원) ▲학교별 복합화 시설 추진(다산동) ▲과밀학급 해소 및 신설학교 유치, 청소년 문화 공간 확보(와부) ▲문화 힐링 센터(금곡) 설립 등을 제안했다.

김용민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에서 기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3.23. (사진=오영세 기자)
김용민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에서 기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3.23. (사진=오영세 기자)

“북한강이라는 천혜 자원을 품은 조안면이 개발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등으로 이중 삼중으로 제한을 받고 있다며 지역자원을 살릴 방안과 100만 인구 도시에 걸맞는 대학유치 방안에 대해 답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김 후보는 “조안면 지역주민이 안고 있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이중으로 제한받고 있는 사항들을 완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학유치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번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개인공약으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남양주에 뼈를 묻을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집권 여당의 힘이 하나로 뭉쳐 제대로 발휘되면 남양주는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남양주가 어떻게 변하는지 김용민과 함께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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