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24 08:3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사의 모바일 병원 접수 등 ‘언택트 서비스’ 이용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똑닥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23일부터 한 달 간 전국 똑닥 제휴 병원 1만 2000여 곳의 진료 건수는 전년 대비 3 분의2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및 예약 서비스와 키오스크 이용 건수는 전체 진료 건수의 25%로 집계돼 전년 13%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똑닥의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진료 접수나 대기를 위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모바일 병원 접수 및 예약 서비스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접수나 예약, 진료 순서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의 진료 순서까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준다. 

똑닥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접수나 수납을 위해 간호사 등 병원 직원과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으며, 병원은 야간이나 주말 진료 시 직원들의 진료 외 업무를 줄일 수도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모바일 진료비 결제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로 불필요한 대기나 대면 절차를 없애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과 효율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