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4 11:47
SK텔레콤은 AR 기술을 기반으로 덕수궁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한 'AR 덕수궁'을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AR 기술에 기반을 두고 3차원 입체로 표현한 'AR 덕수궁'을 시범운영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이 5G 대표 기술인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3D 덕수궁'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공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덕수궁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한 'AR 덕수궁'을 시범운영한다. 

AR 덕수궁은 덕수궁 내 12개 건물과 약 6만 1205㎥에 달하는 공간을 AR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점프 AR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 전체 모습을 드론 및 여러 카메라로 실사 촬영해 3차원으로 구성된 3D 디지털 공간을 생성하는 'eSpace'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소요된 드론 사진은 2000여 장, 그라운드 사진이 7500여 장에 달한다. 

이용자들이 AR 덕수궁을 다양한 시점에서 볼 수 있도록 '고속실사 렌더링 기술'을 채택했다. 고속실사 렌더링 기술은 대규모 공간 모델을 사용자 시점 기반으로 공간 분할 및 단계별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PC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이용자들에게 문화유산을 활용한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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