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4 13:05
지난 23일 진건읍 사거리에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 진건읍 '고마워요! 착한 건물주님”이란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지난 23일 진건읍 사거리에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 진건읍 '고마워요! 착한 건물주님”이란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돼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현재 남양주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평내동에서 오션스시를 운영하는 임차인은 건물주가 1년간 임차료를 15% 인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별내동 철원양평해장국 건물주는 3개월 동안 임차료를 30% 감면해주기로 했다.

진건읍 거리에는 ‘임대료 인하운동에 동참해주신 착한 건물주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인회와 함께 착한 임대인 운동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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