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4 14:20
인천공항 미국, 중국, UAE 등 탑승게이트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미국, 중국, UAE 등 탑승게이트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코로나19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청은 24일 "우리 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며 관련 정보 및 이동 경로와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잠실2동에 사는 23세 여성으로 지난 2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엔 증상이 없어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에서 다니던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22일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튿날(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태릉선수촌)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마스크를 한 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자차를 타고 송파구 자택으로 귀가했다. 22일 자차를 타고 삼성서울병원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귀가하면서 잠실동 리센츠상가 하나로마트를 들렀다.

송파구는 확진자의 자택 등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송파구 거주 접촉자는 검체 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동선

▲3월 21일

16:30 인천공항으로 입국 / 마스크 착용
18:00 인천공항에서 자차 이용해 송파구로 이동 / 마스크 착용
19:30 집(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3월 22일

09:10 집에서 나옴(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09:30 삼성서울병원 선별검사소(자차) / 마스크 착용
10:21~10:33 리센츠상가 하나로마트(잠실동, 자차) / 마스크 착용
10:45 집(도보, 엘리베이터) /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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