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4 15:36
코트라의 '연관 해외기업' 정보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의 '연관 해외기업' 정보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25일부터 '연관 해외기업' 정보를 공개한다. 

연관 해외기업 정보는 코트라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국내기업과 품목 관련도가 높은 해외기업 10개사를 보여주는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다. 추천하는 해외기업은 현재 국내기업과 거래·협력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으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기존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국내와 해외 기업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로 화상상담·전자상거래 등 언택트 마케팅이 중요해졌다. 때문에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접근성을 한층 개선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정보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기업은 빅데이터 지능형 모델에서 추천된 해외기업 웹사이트, 대표 품목, 연관 키워드 등을 자체 분석해 비즈니스 협력을 타진할 수 있다. 직접 연락이 어려울 경우 코트라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코트라 측은 "연관 해외기업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기업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기업 목록은 분기별로 현행화된다. 국내 수출 기업이 품목 정보를 상세히 입력할수록 데이터베이스가 넓고 정확해진다. 

류재원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연관 해외기업 공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이 원하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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