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24 15:54
서우 (사진=bnt)
서우 (사진=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뚜렷한 색깔'은 배우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요소 중 하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개성있는 캐릭터로 자기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배우 서우가 bnt와 화보를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페미닌 무드부터 몽환적인 콘셉트, 시크한 무드까지 완벽 소화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더 하우스’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한 그에게 개봉 소감을 물었더니 “시간이 오래 지나서 개봉한 작품이다. 개봉이 안 될 줄 알았는데 하게 돼서 배우 모두가 놀랐다. 시나리오와 엔딩이 바뀌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답했다. 

긴 공백기에 대해 "바쁘게 지냈다. 쉴 땐 푹 쉬는 성격이라 작품 생각 안 하고 쉬는 거에만 집중했다"며 "나이가 더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인생의 중간쯤이라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 지 애매하다"고 역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친한 동료에 대해 "김사희, 김민경 언니와 친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자주 다닌다"며 "작품을 같이 하는 배우들 중에서도 친해지는 몇 명이 꼭 있다. 특히 선생님들, 여자 선배님들과 금방 친해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과 관련 "구수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난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딱 부러지고 지적인 역할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또 평소 성격은 "사람들이 화면 속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르다고 하더라. 잘 까불고 남을 웃기고 싶은 개그 욕심이 강하다. 그래서 코미디 작품에도 욕심이 많다. 이번에 찍은 코믹 광고도 더 웃기게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설명했다. 

롤모델 질문에 "신인 시절 ‘엄마’ 역할을 맡으셨던 선우은숙 선생님이다. 아무 것도 모르던 나를 잘 챙겨주셨다. 김혜자 선생님과도 꼭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극 중 어머니나 미래의 나로 같이 연기 해 보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아직도 열렬한 팬이다. 콘서트 가고 싶었는데 표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취미와 주량에 대해 "요리하는 것. 한식, 안주류를 잘 만든다"며 "음주는 즐기지만 나이 먹을수록 주량이 줄어들더라.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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