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24 16:40

시장‧군수 영상회의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강조…"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꾸준히 사업설명 하는 등 시기 놓치지 말라"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도내 시장‧군수 영상회의에서 경북도 및 도내 시군이 코로나19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및 부처 설득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는 2020년도 국비를 8조8024억원 확보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도는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미래성장 동력 신산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추진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왔다.

또한 올해 정부 추경을 통해서도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비 2조4000억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에서는 코로나19에 총력 대응에 여념이 없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내년 먹거리를 놓치게 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이철우 도지사가 영상회의를 통해 직접 시장‧군수들에게 정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시군에서도 국비 확보에 힘 써주길 당부한 것이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지사뿐만 아니라 전 공무원이 국비사업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발품 행정으로 예산확보의 큰 결실을 맺어왔었다.

이철우 지사는 “예산은 발품을 팔수록 많이 확보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사업 설명 및 부처 설득은 힘들어도 지역 출신 공무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 인적네트워크를 이용해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꾸준히 사업설명을 하는 등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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