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3.24 17:48
박승원(가운데) 시장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과 만나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 10여명과 만나 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기 휴원 중인 관내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듣고, 휴원 기간동안 돌봄 공백을 방지하고자 긴급보육으로 고생하는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당초 3월 22일까지였던 전국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4월 5일까지 2주 더 연장됨에 따라 원아 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장기 휴원으로 인해 가정양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원아 감소로 인해 부족한 운영비 지원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방역물품 및 방역활동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한 운영 손실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검토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린이와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방역물품과 방역활동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영유아의 건강과 보육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에서도 감염예방 및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정부 지침에 의거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어린이집 휴원과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7152개, 손소독제 410개, 살균소독제 275개를 배부하고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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