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5 11:01
(사진=의정부시 페이스북)
(사진=의정부시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정부시는 25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 및 동선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송산1동(동거가족 1명)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23일부터 발열·기침·콧물 등 증상이 나타났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확진자는 지난 22일 버스를 타고 불암산을 찾아 등산을 했으며 하산 후 상계동에 잇는 중식당에서 식사했다. 23일엔 자택 근처 하천에서 산책을 한 뒤 귀가했으며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난 것을 인지했다. 증상이 나타나자 24일 아들과 함께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이날도 자택 근처 하천에서 도보 운동을 했다.

오늘 오전 7시 30분경 검사결과 확진 판정이 나와 경기도 배정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이동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및 환자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했으며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했다. 환자의 가족 접촉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

▲3월 22일

-10:00 마을버스(203-2)→서해아파트 정류장 버스 환승(72-1)→노원역 면허시험장 하차→ 불암산 등반

-15:00 하산 후 상계동 중앙시장 식당(중식당)

-17:00 노원역 면허시험장 버스 탑승(72-1) → 서해아파트 정류장 버스 환승(703-2)

-19:00 자택 도착

▲3월 23일

-14:00 자택 근처 하천 도보 운동

-16:00 자택 귀가 후 발열, 기침, 콧물 증상 인지

▲3월 24일

-08:30 의정부성모병원 진료 (아들 동행, 자차 이용)

-14:00 자택 근처 하천 도보 운동

-16:30 자택 귀가 후 발열, 기침, 콧물 증상 호전되지 않음

▲3월 25일

-07:30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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