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25 13:02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인구가 두 달 연속 순유입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2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2월 국내 이동자 수는 78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800명(11.1%) 증가했다. 2월 중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 19.2%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4.7%, 시도간 이동자는 35.3%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동월 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14.4%, 시도간 이동자는 5.5% 각각 늘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살펴보면 경기(1만3798명), 서울(3305명), 세종(1303명) 등 4개 시도는 순유입된 반면 대구(-3422명), 경북(-2729명), 전남(-2067명) 등 13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2월 서울 인구는 17만587명이 전입하고 16만7282명이 전출하면서 3305명 순유입됐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순유입됐는데 서울 인구가 두 달 연속 순유입된 것은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1월에 이어 2월 순유입도 강동구 고덕지구 아파트 입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세종(4.8%), 경기(1.3%), 서울(0.4%) 등에서는 순유입, 대구(-1.8%), 울산(-1.6%), 전남(-1.4%) 등에서는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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