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25 13:34
김건모 (사진=YTN 캡처) 
김건모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소의견 뜻은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때 의견을 첨부하여 송치하는 것으로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범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불기소의견을 낸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한 김건모는 12시간 조사를 마치고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며 "추후에 또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9일 A씨를 대신해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는 12월 13일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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