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25 13:50

박주선, 공천관리위 재심서 광주 동구남구을 공천 확정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박주선 의원.
박주선 민생당 의원.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생당이 24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선임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전 대표를 임명하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 공동대표, 장정숙 원내대표, 김종배 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민생당은 "명예 선대위원장 및 공동 선대위원장 추천 대상자에 대해서는 당사자 의사를 확인한 후 추후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생당은 공천 배제됐던 4선 박주선 의원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 결과에 따라 광주 동구·남구을 지역에 전략 공천 하기로 결정했다.

김 공동대표는 최고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주선 의원 관련해서는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사 결과대로 광주 동구·남구을 지역구 공천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지난 23일 4선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 의원을 컷오프하고 그 자리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최고위는 다음날인 24일 재심사를 요청했고, 결과가 뒤집혔다.

김 공동대표는 "어제 공관위에 재심사를 요청했고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찬성 6, 반대 2, 기권 1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민생당 현역 지역구 의원 13명 가운데 12명이 경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13명 중 국회부의장으로 4선인 주승용(전남 여수갑) 의원만 불출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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