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25 14:05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홍정국 BGF 대표이사가 BGF리테일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홍 대표는 홍석조 BGF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선임으로 BGF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25일 강남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홍정국 BGF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13년 BGF리테일에 전략기획본부장 및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BGF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 대표는 경영전략 및 재무 분야 전문가로 BGF리테일의 전략기획, 경영전략 부문에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사회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건설적인 투자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최고의 경영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편스토랑', '포켓CU' 등으로 이어온 트렌디한 마케팅과 콘텐츠를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소비자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올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1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몽골과 베트남 등 국가들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신흥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과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시장조사,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관리업 등의 사업목적 추가 안건도 그대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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