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25 15:03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주요 지급결제시스템 결제규모가 금융기관의 증권결제, 개인 및 기업의 전자자금 이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2019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소액·외환결제시스템을 통한 금융기관 간 결제가 최종 완결되는 한은 금융망의 결제금액은 일평균 36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증권결제시스템 결제금액은 일평균 1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간 RP거래를 중심으로 18.3% 늘었다.

소액결제시스템 일평균 결제금액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자금이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3.7% 증가한 6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CLS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을 통한 결제금액은 일평균 743억 달러로 13.6% 증가했다

한은은 “2020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급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것”이라며 “국내외 결제인프라 연계기반 조성을 위해 국제전문표준(ISO 20022) 도입을 참가기관의 의견수렴 및 종합검토를 거쳐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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