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25 14:34

르노그룹 새 주력엔진 ‘TCe 260’ 선택 비율 89%…계약자 93% "구매 전 시승 결정적 영향"

르노삼성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15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6000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달 21일부터 단 12일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후 공식 출고 시점인 이달 9일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8542대를 기록했다.

XM3의 누적 계약대수는 총 1만6000대로, 그 중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 고성능 ‘TCe 260’이 전체 계약 중 89%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높았다. 전체 TCe 260 계약자 가운데 최고급 트림인 RE Signature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1.6 GTe도 마찬가지로, 최고 트림인 LE Plus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르노삼성차 매장을 방문한 XM3 출고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XM3를 구매한 주요 이유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2.8%의 고객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외관디자인을 꼽았다. 이어서 합리적인 가격이 뒤를 이었다. 이는 주 고객층인 젊은 세대의 구매 결정에 있어 가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내장 재질과 10.25 및 9.3인치 디스플레이 및 앰비언트 라이트 등 실내 디자인과 첨단 사양 등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요소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시각적 감성품질이 단연 우수하다는 고객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XM3의 주행성능도 구매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숙성과 연비, 승차감 및 가속력을 두루 갖춘 ‘TCe 260’의 뛰어난 성능이 XM3 구매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설문조사를 통해 주목할 점은 구매 전 시승이 고객들에게 미친 영향력이다.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이 93%로 압도적이다. 즉, XM3의 외관 디자인에 이끌려 영업 거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시승을 하고 나면 차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는 뭔가 다른 디자인의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갈증해소제라고 생각한다. 디자인부터 가성비, 감성품질, 첨단사양, 주행성능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XM3를 한번 타보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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