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5 14:37
정동균 양평군수가 25일 관내 4대 전통시장 연합회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25일 관내 4대 전통시장 연합회 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역화폐인 ’양평통보‘ 발행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추가로 100억원을 확대해 총 200억원을 발행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25일 군수 집무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권 및 자영업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4대 전통시장 연합회 대표, 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평물맑은시장(노유림 회장), 양수리전통시장(최상호 회장), 양동쌍학시장(정경훈 회장), 용문천년시장(유철목 회장)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위축된 전통시장 상권 및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양평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통보(지역화폐)를 2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는 것을 비롯해 소비침체로 경영난에 빠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확대 지원하고, 신고 세목에 대한 기한을 연장 및 부과세목에 대한 징수유예를 추진해 지방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어 동참하는 건물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민속 5일장 휴장에 따른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노점사용료 미징수 정책을 시행했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기침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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