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3.25 15:42

‘원팀 공동공약’ 발표…"여당 중진 힘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것"

안민석· 김민기 후보가 분당선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민기·안민석 후보 분당선 연장 공동공약 협약식 모습(사진제공=김민기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오산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원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민기 용인시(을) 후보와 안미석 오산시 후보는 25일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 공동공약으로 선정하고 당선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분당선 연장 공약은 현재 운행 중인 분당선을 기흥역에서 분기하여 오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10년 중장기 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현재 이를 위한 오산시·용인시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안민석 후보는 “분당선 연장은 오산 시민의 염원으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다”며 “누가 만들었고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바로 여당 중진의 힘으로 오산까지 분당선을 끌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김민기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당장 내년중에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선 즉시 정부를 상대로 일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오산시, 용인 시민의 지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두 후보는 “(우리는)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분당선 연장 사업을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관철시켰던 사람들이다. 이번 총선에도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핵심공약으로 관철시켰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다면 여당 중진의 힘으로 꼭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참여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라며 “분당선 연장 실현을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