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25 16:08

주요 8개 은행 이어 증권사까지 협력 확장

GS25 고객이 ATM에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 고객이 ATM에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삼성증권 고객은 다음 달 3일부터 GS25 매장 내 ATM(CD)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GS리테일은 오늘(25일) 역삼동 GS타워 본사에서 삼성증권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전국 GS25 편의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삼성증권 고객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때 출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한 삼성증권 고객은 GS25에서도 삼성증권과 동일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양사는 추가로 유통·금융을 융복합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금융사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 8곳을 포함해 총 9곳까지 늘어났다. 

제휴 범위 확대로 GS25 내 ATM(CD) 이용 실적도 증가했다. 지난해 이용 실적은 총 6580만 건에 달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요 금융사 고객들이 GS25 ATM을 각각 금융사와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함에 따라 이용 고객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제휴 범위를 꾸준히 늘려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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