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5 17:36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25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시범 접수를 시작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은 중기부 산하 전국 62개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1000만원을 빌려주는 것이다. 신청일 기준 5일 이내에 대출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세금 미납이 없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중기부는 시범운영 기간 발견된 애로사항을 개선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식 시행 일자는 오는 4월 1일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소상공인센터는 은행을 통한 간접대출만 해왔다"며 "소상공인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모두가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직접대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가 정착되는 데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운영 기간 현장에서 서툴거나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정말 자금이 급한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다. 조금 여유가 있을 경우 기다려주는 미덕도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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