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5 18:34

최재관 후보, ‘여주시민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전폭 지지

최재관(오른쪽) 후보와 이항진(왼쪽) 여주시장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최재관(오른쪽) 후보와 이항진(왼쪽) 여주시장 (사진제공=최재관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과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10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여주시민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여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여주시민에게 지급되며 거주하는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신원만 확인되면 받을 수 있도록 지급절차도 간편하게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 예비후보는 여주시의 이런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25일 밝혔다.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소감을 밝힌 최재관 후보는 “어제 발표된 경기도의 기본소득까지 합쳐 여주시민 한 분 당 20만원이 지급되고, 4인 가족 기준 80만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말 현재 여주시 인구는 11만1008명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111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여주시 의회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재관 후보는 농민수당의 조기 지급 등 여주시의 후속대책 발표에 대해서도 “파종준비가 한창인 농촌현장에서는 농민수당 조기 집행을, 가게와 기업에서는 빠른 대책을 원하는 간절한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됐다”며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재난기본소득과 농민수당이 양평에서도 빠르게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는 ‘농민수당’을 경기도내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양평군도 지역주민 3700여명의 발의로 농민수당 지원조례가 추진되고 있어 지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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