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5 18:48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개점에 집중

이마트 CI.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마트가 어려워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형태준 이마트 부사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본사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이마트 재건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 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형 부사장은 이를 위해 이마트의 강점인 식품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非)식품 상품은 과감히 재편해 효율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도 고객 니즈에 맞게 재구성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개점에 집중하고, 수익성이 낮은 전문점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전기차 충전 사업 및 전기 신사업을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