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26 09:57
박지윤 최동석 (자료사진=KBS 해피투게더)
박지윤 최동석 (자료사진=KBS 해피투게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후폭풍이 남편 최동석 KBS 아나운서로 향하고 있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글과 함께 여행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커졌다.

이후 박지윤은 '프로불편러' 발언과 관련 "댓글을 주셨던 분과는 설전이 아니었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제 행동에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는 것이라 생각해 의견을 드렸을 뿐 쏘아붙이거나 재차 발끈했다는 읽는이의 감정이 반영된 보도내용과 달리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KBS '뉴스9' 앵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1979년생인 박지윤은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08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남편 최동석과는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