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6 11:00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사진 우측)과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TV 속 좌측)가 원격회의로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사진 우측)과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 전무(TV 속 좌측)가 원격회의로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특별자치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 최종적으로 주거단지를 저속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LG유플러스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 통신망,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 솔루션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켐트로닉스는 자율주행서비스(V2X) 관련 기억장치,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술 지원에 주력한다. V2X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과 사물이 정보를 교한하는 기술을 뜻한다. 자율주행 센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칠 예정이다. 관련 품질시험과 인증은 내달 중 마무리 한다. 이르면 상반기에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V2X는 네트워크망 사업자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IT 기업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LG유플러스의 모빌리티 영역 자원과 켐트로닉스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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