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26 10:5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8퍼센트가 모든 개인신용대출 평가 체계를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했다.

개인별 신용등급 제도는 신용 점수가 신용등급 구간 내 상위에 있는 경우, 해당 등급보다 높은 등급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대출 심사 시 불이익을 받거나 탈락하는 경우가 존재했다.

8퍼센트는 2018년 11월부터 점수제 전환을 시범 운영해왔으며, 이번 달부터 모든 개인신용 채권 심사를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에 기반해 점수제로 전환했다.

체계 변경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개인신용 평점을 적용, 금융 소비자의 금리와 한도 산정에서 차별적 요소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희 8퍼센트 개인신용본부장은 “8퍼센트가 선제적으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발맞춰 점수제를 도입함으로써, 중금리 대출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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