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26 11:46

스타트업 30개사 선발…"공동영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 나선다. 

한국MS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MS는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 공동영업 및 해외시장 진출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핀테크, 에듀테크, 리테일테크, 스마트팩토리 등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그 외에도 MS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늘(26일)부터 5월 6일까지다. 최종발표일은 5월 29일이다.

최종 선정되는 스타트업 30개 사에는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과의 미팅 기회가 주어진다. 최대 12만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크레딧 무상지원, 클라우드 교육, 아키텍처를 포함한 기술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지원도 이어진다. 전 세계 MS 고객 대상 영업·마케팅 지원과 오피스365계정, 비주얼스튜디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선발 스타트업들에는 5G 특화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5GX 트루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SK텔레콤 주최 온·오프라인 행사와 다양한 관련 세미나 참가가 가능하다.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경우에는 사업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에는 SK텔레콤과 국내외 벤처캐피털 기업 스톰벤처스, 캡스톤 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500스타트업,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회사, KAIST창업원,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가 함께 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다우데이타, 에쓰씨케이 등 12개 MS 파트너사가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한다.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훌륭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은 정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술 혁신을 선보임과 동시에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최고 수준 파트너사들과 함께 협업하고 비즈니스를 변혁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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