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26 11:47

"대구로 오게 해 준 황교안·김형오 감사…51% 득표율 목표"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26일 "대구가 마지막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대구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대구로 오게 해 준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왔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성을은 지난번 탄핵 대선 때 제가 48.63% 득표한 곳"이라며 "이번 목표는 51%로 잡았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 주자가 되면 국회의원 임기 2년만 채우고 떠나야 한다는 타 후보들 주장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수성구뿐만 아니라 대구가 훨씬 좋아진다"며 "국회의원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사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는 것은 두세달 후"라며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와 대구, 그런 것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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