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6 15:12

"전대미문 위기상황 극복한 뒤 한 단계 도약"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아울러 '기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해 위기상황을 타개하여 SK이노베이션을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라는 의견이 많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고,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 의장은 외교·통상 전문가다.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 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 개정 ▲주식 매수 선택권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김 총괄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제품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라며 "SK이노베이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한 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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