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26 15:22

출마 기자회견…"남양주-서울 교통허브 구축해 ‘교통중심·경제복합 도시’ 조성할 것"

주광덕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26. (사진=오영세 기자)
주광덕 후보가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서울 교통허브 구축을 통해 남양주를 ‘교통중심·경제복합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남양주병 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인 현역 주광덕 의원이 26일 지역구내 다담 스튜디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남양주병 지역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간 0.4% 차이로 초박빙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2차 조국대전이라 할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조 장관이 사퇴하도록 하는데 일조했다. 김용민 후보는 민변출신으로 이 지역에 전략공천 돼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선된다면 검찰·정치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주광덕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 4년동안 난항을 겪고왔던 ‘남양주 법원·검찰청’ 문제를 해결해 공사가 진행중이고, ‘9호선 남양주 연장’을 구체적 사업으로 이끌어 낸데다 남양주시 랜드마크가 될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유치·개관시켰으며 남양주중앙도서관(정약용도서관)을 신설 개관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덕소변전소 옥내화 ▲신팔당대교 신설 및 도곡 IC까지 6차선 확장사업 확정 ▲퇴 계원 군부대 이전 ▲경춘선 청량리 운행상·하행 각 10편 증편 ▲진건 그린스마트밸리 추진 ▲북부 간선도로 다산 신도시 구간 방음 터널 설치 ▲금곡 도시재생 뉴딜 ▲조안 IC 신설 ▲다산 1·2동과 퇴계원읍의 정화조 없는 도시화 ▲진건 하수처리장 악취저감 환경개선(돔설치) ▲일패동 가압장 신설 추진 백지화 등 지역 곳곳마다 큼직한 사업·현안들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3선 의원이 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위원장이 될 수 있다”며 “다산 신도시에 이어 양정역세권 개발, 3기 신도시 왕숙1·2지구 개발, 남양주시 9호선·6호선 연장 등 교통문제를 비롯한 현안 숙원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자신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주 후보는 “작금의 정치가 거짓이 진실을, 어둠이 빛을, 불의가 정의를 이기려는 비상식의 문(文)정권, 부끄러움을 전혀 모른 채 공정과 정의를 무참히 짓밟으려 한다”며 “청년들의 꿈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 중심에 서서 바로 잡겠다”고 역설했다.

주광덕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3.26. (사진=오영세 기자)
주광덕 후보가 26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주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함께 6호선 연장 ▲GTX-B노선 역사 신설 ▲KTX, EMU 덕소역 정차 ▲강변북로 지하화 및 확장 등 주요 간선도로 개선 ▲입체 교차로 신설 등 남양주에서 서울로 빠르고 신속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남양주-서울 교통허브 구축’을 이루어 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북한강이라는 천혜 자원을 품고 있지만 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의 개발제한으로 주민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양주시가 갖고 있는 천혜자원을 살려 ‘힐링명품도시’를 만들 방안이 있는지, 또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회차지역을 운길산역 또는 양수역까지 연장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주 후보는 “지난 4년동안 남양주시의 천혜 자원을 품고 있는 조안면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힐링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을 검토해 중복된 규제를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덕소역에서 팔당역까지 하루 6회 연장했다며 역사 공간 등 해결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거액의 국비확보 등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광역교통대책 사업과 명품교육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앞으로 4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박한 시간”이라며 “감언이설의 ‘말꾼’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정한 ‘일꾼’ 주광덕을 선택해 3선의원으로 남양주가 필요로 하는 숙원사업과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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