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26 15:24

코로나19 극복, 수정예산안 포함 6065억원 심사 돌입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

경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는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게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며, 오는 3월 30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규모는 수정예산안을 포함해 10조2420억원이며, 이는 기정예산 9조6355억원보다 6065억원(6.29%)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조995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4450억원보다 5503억원(6.52%)이 증액되고, 특별회계가 1조2467억원으로 기정예산 1조1905억원보다 562억원(4.72%)이 증액됐다.

추경은 당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추경 확정에 따른 중앙지원금과 민간이전경비, 행사운영비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도민의 경제심리 회복 등에 5065억원이 편성됐으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재난대책비 등 1000억원이 수정예산안으로 편성‧제출됐다.

나기보 예결특별위원장은 “짧은 심사 일정이지만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긴급하게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 의료 인프라 개선, 방역체계 강화 등 현안문제 해소와 저소득층 한시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 지원 등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등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도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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