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26 15:39
조신근 빗썸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왼쪽)가 지난 13일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고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빗썸코리아)
조신근(왼쪽) 빗썸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가 지난 13일 코로나19 기부금을 전달하고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빗썸코리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빗썸코리아가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을 연다. 

빗썸은 다음 달 13일까지 빗썸 상장 블록체인 프로젝트, 빗썸 회원 및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빗썸의 기부에 프로젝트 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와 회원들은 원화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가상자산을 기부하면 된다. 한 프로젝트 업체는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빗썸 측은 기부를 독려하고자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하는 회원에게는 수수료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모인 기부금 전액은 다음 달 22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인은 매도 시점 원화 가격으로 환전해 기부처로 간다. 이 기부금은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공급하고 의료 현장에 방호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최재원 빗썸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빗썸을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 투자자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빗썸코리아는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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