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3.26 16:29
고령군 코로나19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마련 총력 (사진제공=고령군)
고령사랑상품권.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지난 11일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 TF를 구성해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제위기 대응방안을 수립해 신속한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에게 충분한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회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분야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가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집행, 분야별 단기대책을 조기에 시행하고 경제활성화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확보와 집행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예산 92억6500만원을 투입해 본격 실행에 나갈 계획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2억원),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13억8400만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4억1200만원), 공공근로 및 일자리 공동체사업(3억원), 농특산물 판매촉진운동(1억원), 지역 영세점포의 경영활성화(1000만원), 한시적 긴급복지지원(13억7200만원), 재난긴급 생활비지원(25억7800만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10억6200만원), 고령사랑상품권 판매활성화(1억9200만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많은 건물주들이 적극 동참하여 26개 상가의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10~50%) 감면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현재 26개 점포에 14명의 임대인이 동참하고 있으며, 88개(명)의 기관·단체·기업체·개인이 2억2000만원 상당의 성금(물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성금과 물품 등의 기부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단기 대책을 신속히 추진토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