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26 15:54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력으로 당면 과제 해결 및 협회 목소리 대변 기대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5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임과 함께 부회장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 대표이사 사장,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그룹사장,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사장을 선임했다.
이사직은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와 김광철 FMK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새로운 이사진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오는 4월부터 향후 2년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직무를 수행한다.
파블로 로쏘 회장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설립 이후 첫 외국인 회장으로 2013년부터 FCA 코리아 사장직을 맡고 있다.
1998년 이베코 트럭 엔진 사업부 로지스틱 엔지니어로 자동차 업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2004년 피아트그룹 알파 로메오 해외영업 매니저를 거쳐 2011년 피아트-크라이슬러 인도 지역 합작법인 프로젝트 총괄을 지냈다.
신임 회장은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력으로 자동차 시장에 대한 견문이 넓어 현재 수입차가 당면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수입차업계는 그가 회원사의 입장과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회원사와 관련 기관과의 가교 역할에 힘쓰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