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26 16:09
'백년가게' 공식 로고.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 공식 로고.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7일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모집한다. 

오랜 기간 경영 중인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함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 의지, 차별성, 우수성, 성장 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20년 3월 기준 백년가게는 334곳, 백년소공인은 100곳이 있다. 

올해부터는 그간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으로 한정됐던 백년가게 신청 대상 업종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수리업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도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기존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됐던 신청 대상 기업 규모를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 

'국민 추천제'도 도입한다. 중기부 홈페이지의 국민 참여 서비스에 접속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추천할 수 있다. 국민 추천을 받은 경우, 업력 30년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혁신형소상공인자금'의 융자금리를 0.4%포인트 인하한다. 백년가게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시 보증비율·보증료율을 우대한다. 

아울러 '맞춤형 컨설팅 사업'의 자부담 10%를 면제하고, 소공인 지원사업 대상 업체 선정 시 백년소공인에 가점 5점을 부여한다. 모범소상공인 정부 포상 대상자 선발 시에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방송·신문·O2O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지역별·업종별 네트워크 구축 및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경영 노하우 전수·공유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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