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26 16:45

2㎾h 용량 고전압 배터리 탑재…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 복합연비 13.6㎞/l

BMW 코리아는 X3 최초의 PHEV 모델인 뉴 X3 xDrive30e를 출시한다.(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코리아는 X3 최초의 PHEV 모델인 뉴 X3 xDrive30e를 출시한다.(사진제공=BMW 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BMW 코리아는 26일 X3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3 xDrive30e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기존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 뉴 X3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드라이브트레인 및 세부 옵션에 따라 총 7개 트림을 제공한다.

BMW 뉴 X3 xDrive30e는 X3 최초의 PHEV 모델로,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리튬 배터리를 통해 탁월한 효율성과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설치한 덕분에 BMW PHEV 모델 중 가장 큰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뉴 X3 xDrive30e는 12㎾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 달릴 수 있고 시속 135㎞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약 6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 기준 3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 가동해 최적의 효율을 선사한다. 덕분에 배터리 충전 걱정 없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함은 물론 X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달성함으로써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와 BMW의 혁신적인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인 BMW eDrive의 결합은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날씨나 주행 상황에 맞게 앞,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해 눈길과 폭우, 산악지형에서도 최고의 구동력과 안전성을 유지한다.

뉴 X3 xDrive3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 (전기모터: 109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10㎞/h다. 복합연비는 13.6㎞/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2g/㎞이다.

BMW 뉴 X3 xDrive30e는 디자인 및 세부 편의사양에 따라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총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뉴 X3 xDrive30e xLine이 7350만원, 뉴 X3 xDrive30e M 스포츠 패키지가 7650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