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26 17:44

경북체육회 진행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배턴 챌린지) 동참

'한국수영 간판' 김서영 등 경북도청 수영팀이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에 동참해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한국수영 간판' 김서영(왼쪽 두번째) 등 경북도청 수영팀이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에 동참해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영 간판' 김서영 등 경북도청 수영팀(감독 김인균)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써달라며 2021만원을 쾌척했다. 

경북도청 수영팀은 지난 13일 경북체육회가 경북사회공동모금회와 성금 모금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희망 릴레이에 26일 동참해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경북도청 수영팀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광풍으로 도쿄올림픽이 내년(2021년)으로 연기된 아쉬움을 달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기겠다는 염원을 담아 2021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김서영이 1000만원을 냈고, 함찬미, 박수진, 유지원, 정유인, 최지원, 이해림과 이지선 코치, 김인균 감독이 1021만원의 성금을 보탰다.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온 김서영은 "경북도청 수영팀 일원으로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항상 큰 힘을 얻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인균 감독은 "열심히 준비해 온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연기돼 아쉬움이 크지만 선수단 모두 다시 시작하자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김서영을 비롯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체육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위기극복 희망 릴레이 모금 운동은 4월 13일까지 계속되며, 26일 현재 3000여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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