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27 15:29
미국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마크 블럼의 사망 소식을 26일(현지시각) 전했다. (사진=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크로커다일 던디(1986)',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1985)' 등의 작품에 출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각) 폭스뉴스, LA 타임즈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 25일(현지시각)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그의 부인 자넷 자리시가 전했다. 향년 69세다.

미국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마크 블룸 전 이사회 멤버를 기억한다"며 그의 사진을 게재했다.

리베카 데이먼 미국배우방송인 노동조합 부대표는 "우리의 친구이자 전 이사회 멤버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리게돼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전했다. 마크 블럼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이 단체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 함께 출연한 미국 가수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사실을 알린다"며 "이 바이러스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59분(국내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5991명이며 사망자는 1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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