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28 08:05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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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리터당 40원 이상 떨어졌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4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30.5원으로 전주 대비 41.8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237.4원으로 45.3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휘발유는 자가상표 주유소가,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가장 낮았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9.6원으로 38.3원 하락했고 알뜰주유소 경유는 1217.2원으로 47.5원 내렸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주유소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43.1원, 경유는 1250.7원으로 각각 41.2원, 45.1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24.2원으로 35.7원 내렸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93.8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73.9원으로 52.2원 하락했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50.3원 낮은 수준이다.

3월 4주 국제유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26.0달러로 전주 대비 3.0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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