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27 17:19
(사진=도봉구 페이스북)
(사진=도봉구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미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봉구청은 27일 관내 5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창3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24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26일 도봉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확진자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전 7시 33분경 창3동 소재 식당에서 종업원 2명과 밀접 접촉했다. 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밀접접촉자의 신원이 모두 파악되고 검체 및 자가격리 등 조치가 완료돼 상호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는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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