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3.27 17:18

가구·인테리어, 의류, 음료, 음식·건강 카테고리 순으로 많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2019년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2019년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사진제공=쿠팡)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2019년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 쿠팡 오픈마켓에서 1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 수가 2018년 대비 110% 증가했으며 전년도 증가수치에 비해 6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1인 판매자, 중소셀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쿠팡의 충성고객과 강력한 트래픽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들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오픈마켓의 거래량 증가는 쿠팡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매출 1억원 이상 판매자는 가구·인테리어 등 홈 카테고리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의류, 음료, 식품·건강 카테고리순이었다. 이는 전문적인 카테고리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중소 셀러 상품들이 고객의 인기를 얻고 있음을 나타낸다.

오픈마켓에서 연매출을 1억원은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식된다.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후에는성장에 탄력을 얻어 더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1인 판매자,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분야다.

쿠팡에서 유독 중소셀러들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띄는 이유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 관리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코칭서비스를 통해 판매상품별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쿠팡 오픈마켓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경험한 멘토들로 구성된 '판매자 앰버서더'의 성공노하우 인터뷰와 온라인 판매에 유용한 각종 정보를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무료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그중 대표적인 쿠팡 '스토어'는 쿠팡에 자신만의 쇼핑몰을 열 수 있으며 판매수수료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오픈마켓인 쿠팡 마켓플레이스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이 이번 결과로 입증됐다"며 "더 많은 판매자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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