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28 10: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총 41개 정당이 4·15 총선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현재 등록된 정당 51개 중 41개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 모두 참여한 정당은 15개이다. 지역구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6개,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한 정당은 20개다. 지역구 후보는 1118명, 비례대표 후보는 312명으로 나타났다.

투표용지에 실린 기호는 지역구 후보자 공통기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1번을 배정받았다. 이어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 순이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의 기호 순서도 정해졌다. 첫 칸은 기호 3번인 민생당이 차지했다. 기호 1번과 2번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서다. 이어 미래한국당, 시민당, 정의당 순이다. 

정의당 이후에는 국민의당, 친박신당, 열린민주당 등 순으로 배치된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35곳으로 확정되면서 정당투표용지는 48.1㎝ 길이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 수가 23개를 넘어가면 기표란 높이는 1㎝로 유지하되 구분 칸을 0.2㎝로, 용지 위아래 여백을 6.3㎝로 각각 줄인다.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정당투표용지가 투표지분류기에 넣을 수 있는 길이(34.9㎝)를 넘어서면서 100% 수개표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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