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3.28 21:01
성주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추 재배 농가의 상추를 구매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주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성주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추 재배 농가를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주군은 오는 4월 17일까지 관내 농가가 재배한 '상추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해 발생한 내수경제 침체와 맞물려 상추 소비가 위축돼 상추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운동은 1단계로 성주군청 실과소에서 진행해 한 주동안 무려 467박스나 신청됐다. 2단계로는 읍·면, 3단계는 성주교육청, 관내 금융기관, 4단계는 군의회, 사회단체협의회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운동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농가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군청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금융기관까지 뜻을 모아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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