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3.28 15:33

김학용 후보자 및 안정열·유광철·유원형 시의원, 급여 30% 반납

지난 27일 안성시청 부시장실에서 김학용(왼쪽)·이영찬(오른쪽) 후보가 '코로나19 예방마스크'를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김학용 의원실 제공)
지난 27일 안성시청 부시장실에서 김학용(왼쪽)·이영찬(오른쪽) 후보가 '코로나19 예방마스크'를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에게 기증하고 있다. (사진=김학용 의원실 제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완치율이 50%를 달성했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4·15총선에 도전하는 일부 후보자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김학용 미래통합당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와 같은 당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안성시청 부시장실에서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마스크 5천장을 기부했다.

이들은 "이번 마스크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내 이웃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학용 후보는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으며, 나라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어려울수록 서로 힘을 보태는 시민의 저력이 지역사회에서부터 들불처럼 일어나기 바라며, 적재적소에 마스크가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나눈다는 뜻에서 저와 안정열·유광철·유원형 안성시의회 의원 3명의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은 재난상황에서도 급여가 일정한 반면, 소상공인 등 피해업종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미력이나마 국가적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 동참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영찬 후보는 "인근 용인과 평택에서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안성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학용 후보와 이영찬 후보는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하여 매일 안성시 전역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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