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29 09:17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체 모습(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체 모습.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 전술 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를 발사한지 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 23분쯤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체는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30㎞로 탐지됐다고 군은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과 2일에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는 모두 4번 쏘았다. 지난해 5월부터 총 17번의 발사체 발사를 했다. 

군은 고도와 비행거리를 고려했을 때 초대형 방사포에 가능성을 두고 탄종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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