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29 14:33

의원 20명 채워 원내교섭단체 지위 확보…30일 선거 보조금 추가 확보

<사진=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출처=여상규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현역의원 3명을 추가 영입해 원내교섭단체 요건이 성립됐다.

미래한국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입당한다며 “세 분의 의원이 30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줬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 3명의 이적으로 원내교섭단체 조건인 의원수 20명을 채우게 되어 미래한국당은 오는 30일 지급예정인 선거보조금 220억원 중 약 55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20대 국회 법사위원장이자 3선으로 올해 1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박맹우(울산 남을) 의원은 재선으로 이번 울산 남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초선인 백승주(구미 갑)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되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이번 주 초 총선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여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박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 백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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