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30 09:42
시은맘 (사진제공=클래스10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클래스101이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래스101의 강사는 크리에이터로 불리는데 이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수익을 충분히 보장받는다. 

예비 크리에이터들은 클래스에 대한 카테고리, 난이도, 주제만으로 누구나 클래스 수요조사를 열 수 있으며, 일주일간의 수요조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클래스 오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에 강사로 활동한 경험이 전무하더라도, 수요조사에서 충분한 반응을 얻는다면 클래스를 개설해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개설된 클래스101의 클래스 수는 500여개로, 가입 크리에이터수는 1만5000명이 넘는다.

평범한 주부였던 코바늘 제작 크리에이터 ‘시은맘’은 얼마전 클래스101을 통해 농심과 합작 강의를 만들었다. 너구리 신제품 ‘앵그리 RtA’ 출시에 맞춰 개설된 ‘농심 너구리 코바늘 인형’ 수업은 소소한 취미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 호응을 얻었다. 

커리어 부문 강자인 ‘신사임당’은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만들기’라는 강좌를 통해 부가 수입을 고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이렇듯 클래스101에서는 미술, 디지털 드로잉, 공예, 라이프 스타일, 요리, 음료, 디자인, 개발, 음악, 사진, 영상, 커리어 등 다양한 클래스를 열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고, 현재 만들어진 카테고리 외에도 자신만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도전할 수도 있다.

최근 클래스101은 예비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리에이터 가이드 : 당신도 몰랐던 당신의 가치를 발견하다’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크리에이터 지원을 펼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첫 달 평균 수익은 600만원 이상이며 최상위 크리에이터 3인의 평균 연 수익은 1억6000만원 이상이다. 

전체 크리에이터 누적 정산액은 약 180억원에 달한다. 한번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 두면 계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롱테일 비즈니스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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