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30 09:49
카카오커머스의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 (이미지 제공=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의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 (이미지 제공=카카오커머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연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10여 개 주요 지자체 및 지역 생산자·유통사와 손잡고 농수산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청북도, 전라남도, 해남군, 경상북도, 대구경북능금농협, 우정사업본부, 전라남도생산자협동조합 등이 기획전에 참여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비롯해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톡채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채소 꾸러미, 사과, 청경채, 두부, 콩나물, 감자, 쌀, 우럭, 양파, 대파 등 14개 내외 상품을 판매 중이다. 상품 대부분을 생산자가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다.

단기간 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의 '톡딜'도 적용됐다. 톡딜은 2명이 함께 사면 할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노진호 충북도청 농식품유통과 사무관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전국 농어촌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농어촌이 농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출용 농수산물과 급식 납품용 식자재 등은 대규모 폐기 위험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품들을 쉽게 알리고 팔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생산자와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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