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30 10:09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직원 유급 휴직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급격하게 줄어 숙박, 식음, 관람 시설 일부를 휴장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마련한 자구책이다.

최소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았다. 휴직자에게는 해당 기간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3월에도 임원들의 기본급 20%와 총지배인, 팀장 등 리더의 직책 수당 3개월을 반납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권장한 바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 경영이 어려운 시기지만 직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급 휴직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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